<예수만나기 인터넷 방송국>통시 성경공부 29주-한 쪽 성경공부 29, 구약< One Page Bible Study 29 >-13/29 다윗 계약과 선지자들

update ver 2.01 김민호 목사/ 지음

13/29
　

다윗 계약과 선지자들

앗 ! 이럴 수가

B.C 8 세기 말 가장 불안한 정세 속에서 남 유대인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하여 B.C 721년 정복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의 자리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남 유다는 북쪽의 이스라엘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일어나는 강국들에 대한 위협을 대신하여 막아주었으므로 유다의 국력은 약했지만 정치적으로 안정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북쪽에서 외세를 막아내고 있는 북 이스라엘의 덕을 많아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문제가 되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더 이상 남 유다의 방패막이가 되어줄 수는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안전도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평안할 때 하나님을 떠나고 고통가운데 놓여 있을 때는 비로소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이처럼 나라의 장래가 불안이 드리워지자 유다 사람들은 보다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 냈습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7:16)

남 유다는 북 이스라엘과 다르게 다윗의 전통을 부여받은 나라였습니다. 남 유다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과 그 아들 여로보암에 의하여 계승되었으므로 B.C 8세기 말 나라의 장래가 불투명해지고 더욱 불안해지는 위기의 상황에서 다윗 언약으로 그 나라가 보전 받기를 원했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왕국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지 못하면서도 다윗의 계약에 의해서 영원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언약의 두 기둥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하신 공동체적인 약속은 모세 언약과 다윗 언약입니다.

첫 번째의 모세를 통해주신 약속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쌍방간에 맺어진 약속입니다. 그것은 애굽땅에서 나올 때 시내 광야에 이르러서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하여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고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19:3-6)

그리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십계명과 사람들 사이에서 지켜야 될 여러 가지 규례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그분의 백성된 도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분의 언약을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이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특징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잘 지킬 때 하나님께서 의무를 이행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분을 학자들은 “쌍방계약”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계약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비로소 배우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의로운 뜻에 따라서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가 됨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의로운 백성들이 이 땅에서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세속에 빠져 우상숭배 속에서 나라를 빼앗겨버리는 엄청난 현실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2)을 완전히 구현할 수 없는 현실적 절망감 속에서 하나님의 무조건 적인 언약, 다윗에게 행하신 다윗 언약에 의지하고자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일컬어 “다윗 언약”이라고 말합니다.

이 다윗 언약의 특징은 모세 언약과 다르게 하나님의 무조건 적인 은혜의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무런 요구조건이 없이 하나님 스스로 은혜의 의무만 지게 된 언약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을 이 다윗의 언약을 “편무계약”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한편에서만 의무를 가진 계약이라는 뜻입니다.

영원한 언약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이 율법을 통하여 스스로의 하나님의 구원에 이를 수 없는 것을 아시고 다윗 왕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 영원한 언약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맺어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장 잘 다스린 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에게 이 영원한 언약을 맺어주셨습니다. 그 언약은 이스라엘에게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옮겨다니지 않게 하시며 모든 대적으로부터 평안케 할 것이며, 또 다윗에게 그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고 다윗의 위가 영원히 견고하게 설 것이라고 하신 다윗 언약입니다.3)

어느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모든 대적들을 파하시고 다윗으로 하여금 왕궁에서 편히 거하게 하셨습니다. 그 때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휘장 가운데 있는 것을 보면서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고 있었으므로 하나님께 대하여 송구하였습니다. 그때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불렀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왕의 뜻대로 행하라고 말합니다.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에게 영원한 언약을 맺어주셨습니다.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 /무릇 이스라엘 자손으로 더불어 행하는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 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여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나단이 이 모든 말씀과 이 모든 묵시대로 다윗에게 고하니라”

(삼하17:3-17)

하나님이 세우신 계약의 변화

선지자 이사야와 예레미야, 미가는 하나님 앞에 바로서지 않고 무조건적인 다윗의 언약에 의존하려는 백성들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신실해질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로서지 못한 유다 역시 선지지들이 예언대로 바벨론에게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다윗 언약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 언약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함께 “천하 만민”이 복을 얻게 될 아브라함의 언약(창22:18,창26:4)이 성취될 것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참되신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다윗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게 서리라는 사실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남 유다 백성이 기대했던 다윗 언약의 성취가 바로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윗의 위가 영원히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신 왕,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 가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새로운 계획은 이스라엘과 열방의 모든 족속을 함께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이셨습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언약은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성취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견고하게 세워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율법의 모든 요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4)이었습니다.

이 언약은 영원성을 가지고 다가오는 모든 세대에 적용되는 그러한 영원한 언약인 것입니다.

다윗에게 약속된 영원한 나라는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로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 전적으로 새로운 관계를 ,즉 새로운 언약을 맺게 되었다는 것 말합니다.5)

이것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새로운 통치는 " 하나님의 진노아래 놓인 구약 시대는 하나님의 의에 의하여 통치되는 새로운 시대에 의하여 계승“6)되었음 나타내는 것입니다.

헵시바와 쁄라, 그 사랑의 노래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열방의 모든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당시에 예언하던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분명히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헵시바”와 “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헵시바는 “나의 기쁨은 그녀 안에 있다”라는 뜻입니다. 또 쁄라는 “결혼한 여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자신의 백성 안에 있다는 의미이며 또 하나님은 우리의 신랑이 되셔서 우리와 결혼한 바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우리가 그의 신부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유대 땅으로 가셔서 제자들과 함께 유하시면서 세례를 베푸실 때의 일입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요한에게 나아와 요한이 증거하던 예수께서 세례를 베푸심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때 세례요한은 이렇게 신부를 취하는 예수님께 대하여 증거하였습니다.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나의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3:27-31)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은 먼 섬에까지 다다를 것을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하였습니다.

주)______________

1)출19:3

2)롬3:19-20

3)삼하7:1-17

4)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5) (Anders Nygren, Commentery on ROMANS,p145,146 Traslated by CARL C. RASMUSSEN, MUHLENBERG PRESS,PHILADELPHIA,1949)

6)Ibid., p147

7)cf.사1:25-26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내가 너의 사사들을 처음과 같이,너의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신실한 고을이라 칭함이 되리라 하셨나니 시온은 공평으로 구속이 되고 그 귀정한 자는 의로 구속이 되리라”

8)3>시온, 성경에서 말하는 시온은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시온의 등장은 다윗이 왕위에 오르고 헤브론에서 7년 6개월을 다스렸는데 예루살렘 여부스 사람을 치고 시온 산성(山城)을빼앗았습니다. 다윗이 그 산성에 거하게 되었으므로 “다윗 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삼하5:7,9) 시온은, 곧 예루살렘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삶은 예루살렘 중심의 삶이 었으므로, 곧 남 유대의 하나님의 백성을 나타내는 것이됩니다. 시온은 그 이름에 다윗과 관련한 하나님의 통치, 영광이 회복되는 상징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9)이 중요 구절이 신학자들간에 분명한 규정이 없다. 칼빈의 경우는 단순한 이스라엘의 출발과 구출로 본다. 일반적으로 칼빈은 하나님께서 하나의 징조를 제시하신다는 것. 또하나는 어떤 상징이나 표적을 통해 그가 자신의 백성을 인침으로써 그들이 안전한 곳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칼빈 주석, 이사야, p424)

그리고 그것이 십자가와 관련된다거나, 복음전파에 관련되는 것을 유치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이사야의 전반적인 예언이 이스라엘을 통하여 이방인 전체의 구원을 동시에 예언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볼 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징조로 해석하는 것에 더 타당성이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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