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만나기 인터넷 방송국> 통시 성경공부 29주-한 쪽 성경공부 29, 구약< One Page Bible Study 29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 (4)

update ver 2.01 김민호 목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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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4

처녀와 달란트 그리고 양과 염소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천국의 비유가운데 마태복음 25장은 3가지의 비유가 나옵니다. 첫째는 열 처녀의 비유이며 둘째는 달란트의 비유이며 셋째는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열 처녀의 비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주어질 하나님나라를 기다리는 성도의 모습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지혜롭지 못한 다섯 처녀의 비유입니다.

지혜로운 처녀 다섯은 등불을 켜고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경성하고 있는 성도입니다. 그러나 이 지혜로운 처녀의 또 한 손에는 기름 담은 그릇이 들려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기름이 다 타면 신랑 맞을 등에 기름을 다시 채우기 위함입니다.

신랑이 밤중에 왔습니다. 그러나 지혜롭지 못한 처녀의 등불은 심지의 불이 꺼져가고 있었습니다. 기름을 채울 기름이 필요했습니다. 이 미련한 처녀 다섯은 지혜로운 처녀에게 말했습니다. ‘기름을 빌려주십시오 우리의 등이 꺼져갑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 다섯은 파는 자에게 가서 기름을 사오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가고나서 신랑이 왔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가 기름을 가지 왔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이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도래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고대하는 성도가 세상 삶, 세상 즐거움으로 잠들지 않도록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고 깨어 있을 것을 요청하는 비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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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처녀의 비유가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를 이야기한다면 달란트의 비유는 예수님의 승천 이후 주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성도가 자신의 삶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달란트 비유는 당시 부유한 지주들은 재산 관리와 증식을 전문 회계사들에게 위임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종들에게 맡기기도 하였는데 이런 경우 종들은 주인의 재산을 가지고 수익을 목표로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충성스럽게 주인의 일을 하는 가는 주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달란트의 비유를 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어 떤이가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서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 금 다섯 달란트1),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그 종들의 활동에 대하여 회계하였습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은 각각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기어 주인에게 드려 성실하게 자신의 직무를 다하였음을 주인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한 달란트를 주인에게 돌리며 자신의 직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이 종은 주인의 책망과 함께 내어 쫓겼습니다.

당시에 투자액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은 정상적이었습니다.2)

이 비유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성도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가지고 주인(하나님)의 뜻(복음을 위한 삶)대로 주인(하나님)을 위하여 어떻게 남기는 삶(열매 맺는 삶)을 살 것인가를 교훈 해 주셨습니다.

이 비유는 성도에게 베푸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성도가 소유한 이 땅의 재물도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며 이 재물 역시 ‘지극히 작은 자 하나’(45)를 위해서 사용되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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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처녀의 비유가 하나님의 나라를 고대하는 성도의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비유이며, 달란트의 비유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성도의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선한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기 위하여 신실하게 살아가야 함을 보여주는 비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시되는 예수님의 비유, 즉 양과 염소의 비유는 예수님께서 천사와 함께 영광 중에 구름타고 재림하실 때 신실한 양(신실한 성도)와 염소(거짓 성도)를 구별하여 양은 영생에(46)

염소는 영벌(지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는 비유입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25장의 이 세 비유, 즉 열처녀의 비유, 달란트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를 하나의 관계로 이해하여 볼 때, 이 세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성도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깨어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위하여 살아갈 것과 바로 그 양(하나님의 자녀)이 목자 되신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음으로 완성되는 천국의 비유입니다.

부자의 고민

예수님은 부자의 고민에 대하여 가르쳐주셨습니다.3) 이것은 부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느 날입니다.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마19:16)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들어갈 길을 구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청년은 예수님께 율법을 다 지켰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하면서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라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4) 가서 네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주님은 그가 가진 재물을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그가 얻고자 했던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상급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의 초대에도 불구하고 근심하며 떠났습니다.5)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

한 부자가 그 해 농사에 풍년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부자는 마음에 근심이 생겼습니다. 이 많은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다는 행복한 고민에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곳간을 증축하기로 결심하고 그 모든 소출과 자신의 물건들을 그곳에 두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영혼에게 말했습니다.

“여러해 동안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6)

부자들에게는 부에 대한 탐욕이 천국에 들어가는데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극단적인 비유가 누가복음에 나타납니다. 한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고 먹고 배 부르려고 헌데를 앓아가며 그 부자의 집 대문에 누워있는 거지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나사로입니다. 이 부자는 죽어서 음부에서 고통 중에 있게 되었으며 나사로는 죽은 후에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가 음부에서 겪는 고통 중에서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아버지 집에 살고 있는 5명의 형제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그들을 그 음부에 내려오지 않도록 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라고 대답합니다.

이 때 부자는 죽은 자가 가서 이야기하면 자신의 형제들이 회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대답은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 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라고 말했습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는 부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초대에 얼마나 둔감한지 잘 보여 줍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다는 것도 발견할 수 있으며 죽은 사람이 음부에 갔다가 와서 증거할 지라도 모세와 선지자의 가르침을 듣지 아니하는 사람들에게는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부자’ 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부에 대한 집착과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욱 사랑하는 것이 천국을 소유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됨을 보여줍니다.7)

어리석은 부자, 그는 참으로 자신의 재물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아들들의 부자, 그는 자신의 재물이 하나님께서 작은 자를 위하여 맡긴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주)________________

1) 달란트는 화폐단위로서 은화를 나타낸다. 한 달란트는 10,000 데나리온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각각 50,000데나리온, 20,000 데나리온, 10,000 데나리온을 각 종들이 받았다. 한 데나리온은 당시의 일꾼의 하루 품삯이었으므로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은 한 일꾼의 136년간의 품삯에 해당하는 돈을 위탁받았다. 또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은 54년의 품삯에 해당하는 돈은,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27년 치의 품삯에 해당하는 돈을 위탁받았습니다.

2)크레이그 키너, 정옥배 외, 성서배경주석,P135 IVP,1999

3)마19:16-26

4)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 "If you want to be perfect, go, sell your possessions and give to the poor,..."[NIV]마 19장 21절 )

5) 같은 비유로서 율법사의 질문이 있다. 눅10:25-37/선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

6)눅12:16-21

7)눅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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