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만나기 인터넷 방송국> 통시 성경공부 29주-한 쪽 성경공부 29, 구약< One Page Bible Study 29 >-'칭의'와 죄로부터의 자유

update ver 2.01 김민호 목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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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와 죄로부터의 자유

그리스도인의 시작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구원받은 성도들을 일컬어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처음 불림을 받은 사람들은 수리아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이었습니다.

스데반이 유대인들에게 순교를 당한 후 환난으로 인해 흩어져 베니게, 구브로 안디옥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유대인들에게만 전했습니다. 그러나 안디옥에서 멀지 않은 구부로, 아프리카 북부 도시 구레네 출신의 이름없는 성도들이 수리아 안디옥에 있는 헬라 사람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행11:19-21)

이 때 이러한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교회가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냈습니다. 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그를 데리고 와서 둘이 일년간 안디옥 교회에서 큰 무리를 가르쳤습니다. 이 때에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공의회가 생긴 이유

사도 바울은 이 수리아 안디옥에서 1차 전도여행을1)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안디옥(수리아)으로 돌아왔을 때 유대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가르쳤습니다.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행15:1)

초대교회에 대두되기 시작한 이단교리는 바로 유대교의 율법주의였습니다. 우리가 율법주의를 이단으로 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정면으로 대치되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곧 행위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아닌 곧 사람들의 공덕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에서 온 어떤 사람들의 가르침, 이들은 예루살렘 교회의 아무런 권한도 부여받지 못한 사람들이었음에도 이들의 가르침은 안디옥 교회를 적지 않게 변론과 다툼으로 빠뜨렸습니다.(행15:2)

그리하여 안디옥 교회는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몇몇 증인들과 함께 예루살렘교회로 보냈습니다.

제자들은 베니게와 사마리아를 지나가면서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에 대하여 말하고 형제들을 크게 기쁘게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이르자 교회와 사도, 그리고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은 바울과 바나바 일행은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하신 역사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바리새파 중에 예수님을 믿는 어떤 사람이 일어나서 “이방인에게 할례를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습니다.(행15:5)

일은 더욱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기 위하여 할례와 율법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하여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게되었습니다. 이 안건이 교회의 역사상 첫 번째 공의회가 되었습니다. 2)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정

이 할례와 율법의 문제가 교회 공의회의 첫 번째 안건으로서 다루어졌습니다. 사도들과 장로들이 이 일을 논의하러 모였습니다. 많은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사도 베드로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행15:5-11)

이 때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사역의 현장에서 행하신 기사와 표적을 이야기하자 그 말이 마칠 때 야고보가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저희를 권고하신 것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행15:13-21)

초대교회의 공의회는 베드로, 바울, 야고보 등의 사도들과 많은 장로들이 모여 ‘구원의 조건’을 심사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단순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율법은 사도들도 ‘능히 메지 못하는 멍에’라고 베드로가 증거하면서 율법의 모든 요구의 준수가 구원의 조건이 되지 못함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구원이 ‘주 예수의 은혜’로 되는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행15:11) 그리고 야고보는 단지 성도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주의사항 몇 가지만 조심할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그것은 우상의 더러운 것(음식)과 음행, 그리고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했습니다.3)

그러므로 초대 공의회의 결정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면죄부와 복음

16세기의 종교개혁이 시작될 때 카톨릭교회는4) 성 베드로 성당을 짓기 위하여 모금을 했습니다. 그 모금의 수단으로서 면죄부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면죄부는5) 카톨릭 교회가 신자들에게 자신의 죄를 용서받는 길로서 제시된 것입니다.

그 면죄부와 신자의 죄사함의 관계는 ‘성자’들의 공덕과 관계가 있습니다.

카톨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 그리고 성인들은 자신이 구원받기에 필요한 그 이상으로 선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잉여의 선’을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무죄하시며 또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선은 무한정이시며 마리아의 공덕, 그리고 많은 성자들의 잉여 공덕은 다른 신자들의 죄를 탕감할 효력이 있으며 이권한은 교회를 통해서 특히 교황을 통해서 그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6)

그리하여 카톨릭 교회는 알브레히트(Albrecht) 대주교에 의하여 또 그의 수금 총책 도미니크 수도승 요한 테첼(Johann Tetzel)에 의하여 모금되었습니다. 테첼이 돈 궤위에 “ 돈이 이 상자 속에서 땡그랑 소리를 내자마자 고통 당하는 영혼이 연옥에서 벗어납니다.”라고 적어놓고 면죄부를 판매하였습니다. 이 면죄는 신자 자신뿐만이 아니라 죽은 자들에게 효력이 있는 것으로서 연옥에 있는 친척들을 위해서도 판매되었습니다.

이러한 모금활동은 루터에게 종교개혁의 실마리를 부여하였습니다. 루터는 테첼이 접근해오자 면죄부 남용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설교를 했으며 1517년 10월 31일에는 대학 게시판으로 사용되는 비텐베르그 성의 교회 문에 95개 조항을 게시하였습니다.

이처럼 16세기의 루터, 칼빈, 쯔빙글리 등의 종교개혁자들의 활동은 하나님의 구원은 율법과 행위 그리고 공덕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죄로부터 완전한 자유함을 주신 ‘칭의’의 복음에 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주)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1차 전도여행 : 안디옥->실루기아->구브로 섬(살라미, 바보)-> 버가-> 안디옥(비시디아)->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로 전도사였으며 다시 데베->루스드라->이고니온->안디옥->버가->앗달리아->안디옥(수리아)

2차 전도여행 :예루살렘->가이사랴->돌레마이->시도->실루기아->안디옥->다소->더베->루스드라->이고니온->안디옥(비시디아)->드로아->네압볼리->빌립보->암비볼리->아볼로니아->데살로니가->베뢰아->아덴->고린도->겐그레아->에베소->가이사랴

3차 전도여행 : 안디옥(수리아)->다소->더베->루스드라->이고니온->안디옥->에베소->드로아->네압볼리->빌립보->암비볼리->데살로니가->뵈뢰아->아덴->겐그레아->고린도->베뢰아->데살로니가->아비볼리->빌립보->앗소->밀레노->바보->예루살렘

2)공의회 기록 : 역사적 개요

1차 : 니케아 공의회 : 아리우스/아타나시우스-동일본질

2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 디오도레/아폴리나리우스(정죄)-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

3차 : 에베소 공의회 데오토코스/크리스토고스-Theotokos

4차 : 칼케톤 공의회 :단성론/양성론- One Person Two Nature <주요 교리는 4차에서 매듭>

3)이는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고전8-10)에 관한 바울의 논의, 그리고 음행은 레18:6-20, 피에 관한 율법은 레17:10-14에 근거한다.

4)카톨릭 교회 : 현재의 카톨릭교회는 로마 카톨릭교회라고 개신교와 구분하여 부른다. 그러나 고대의 교회는, 즉 16세기 종교개혁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모든 개교회 전체를 일컬는 의미에서 카톨릭 교회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사도신경에 나오는 ‘공회’로 번역된 영어 Catholic church는 천주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의 ‘보편적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다.

5)면죄부와 관련한 연옥교리는 카톨릭 백과사전에서 보여주듯이 카톨릭 신자들의 신앙의 오류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 “ 하나님의 공의가 요구하는 현재의 형벌은 아직도 남아 있고 이 요구는 현세나 내세에 즉 연옥에서 충족시켜야만 한다. 면죄부는 참회하는 죄인에게 지상에서의 현재의 생활을 하는 동안 이 부채를 면제하는 수단을 제공한다.”-카톨릭 백과사전 7권, p783 면죄부 항-랄프 우드로우, 로마 카톨릭교회의 정체, 노아의 방주, 1997에서 인용- 현재의 카톨릭 신자들은 영세 후에 지은 모든 죄들에 대하여 현세에서나 연옥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기 위한 형벌을 감수해야 하는 연옥의 교리 때문에 연옥의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예수 그리스도 외 성모 마리아, 많은 성인들의 잉여 공덕의 면죄부를 통해서 연옥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6)롤란드 베인톤, 이종태 역, 마틴 루터의 생애, p47, 생명의 말씀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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