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성경공부 29_ OBS29, 성경공부 리더들을 위한 해설) 수정: 2013.07.31 21:41
=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효력은 있을까요?
THEME_a :[내 생각 말해보기]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의 효력/ 나사로의 부활과 예수님의 부활의 차이/ 성도를 부활케 하시는 분은 누구입니가/ /왜 이리 많죠?
1 .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효력이 있을까요?
죽은 자를 위한 기도가 효력이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저희 집안에서 형님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하셨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돌아가신 분이 있습니다. 그때 본인은 중학생이었기 때문에 전도에 대하여 훈련이 잘 안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놀러가면 종이에 십자가의 예수님만 그려놓고 한문으로 구원이라고 써놓고 형님께서 보시기만 바랬습니다. 그 형님은 예수님을 믿지 않으시려 했습니다. 병환으로 돌아가셨는데 예수님의 복음을 열심히 전하지 못한 것이 평생 죗짐이 되어버렸습니다.
죽은 자를 위한 기도가 효험이 있다면 필자의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벼워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죽은 자들에 대한 복음의 전파, 또는 죽은 자들 위한 산자들의 기도가 효력이 있는지 궁굼한 사항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발견할 수 있는 신약 성경의 말씀은 두세 군데 정도 입니다.
"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처럼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처럼 살게 하려 함이니라 " (벧전4:6)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 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눅16:26) * 구렁: 큰 구덩이, gulf fixed
And beside all this, between us and you there is a great gulf fixed: so that they which would pass from hence to you cannot; neither can they pass to us, that would come from thence. (KJV, Luke16:26)
베드로의 복음, 벧전4:6의 말씀을 보면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라는 메시지는 너무나 고무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입니다. 그 대상도 특정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죽은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기도가 효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지만 이러한 성경구절로 인해 죽은 사람을 위한 기도가 효력이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또한 벧전3:18-20 에서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옥에 내려가 영들에게 전파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8.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3:18-20)
그런데 이 말씀이 지칭하는 대상은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이 노아의 홍수의 날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가르쳐주는데 이 사람들의 의미를 은유적 비유로 해석하고 그 의미를 확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노아 때의 사람들 외에 다른 대상으로 확대해석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죽은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들 외에 더 적극적으로 죽은 사람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바울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저희를 위하여 세례를 받느뇨"(고전15:29)
이 성경말씀을 근거로해서 죽은 자들을 위하여 받는 세례가 유효한 것으로 해석하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말하는 바 요지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바울은 사람이 죽었다가 부활하는 확실성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므로, 죽은 자를 위하여 세례를 받는 사람들의 세례가 효력이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바울의 논지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기 예수님의 천국의 비유에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상고해 보면, 죽은 자들에게 구원의 기회가 제공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음부에 떨어진 부자와 나사로 사이에는 커다란 구덩이가 있어서 오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더러 어려운 것이 있어서 풀기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2. 나사로의 부활과 예수님의 부활의 차이
예수님의 부활과 나사로(부자와 나사로에 나오는 나사로가 아니다.)의 부활은 차이가 있습니다. 나사로는 죽어 냄새가 나는 시체였음이 분명합니다.(요11:39) 그러나 그 나사로는 이 땅에서 영원히 살았다고 증거하지 않습니다. 나사로는 늙어 다시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나사로와 같은 부활이 아니었으며 부활 이후 그대로 영원히 살아 계시는 신령한 몸의 부활이셨습니다.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고전15:44)
이 신령한 몸은 이 땅에 속한 육체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신령한 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고전15:49) 성도들이 죽음 이후에 입게 될 신령한 몸의 특징은 마지막 날, 주의 날에 천사장의 나팔 소리와 함께 무덤(죽음)에서 일어날 때 변화 되는 신령한 몸이고(고전15:51) 이 몸은 다시 썩지 않으며 죽지 아니하는 몸으로서(고전15:53) 천사와 동등한 몸으로서 부활의 자녀, 곧 하나님의 자녀들이 갖게 될 몸입니다.(눅20:36)
이처럼 성도들의 부활의 몸은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같은 신령한 몸(부활체)으로 변화시켜주실 것입니다.(빌3: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빌3:21)
부활에 대하여 바른 성경 지식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잘못된 부활관으로 인해 더 많은 이단 교리를 만들게 됩니다.
3. 성도를 부활케 하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그러면 성도를 부활케 하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우리는 삼위일체에 대하여 배워왔는데, 하나는,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의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었음을 배웠으며, 하나는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 곧 인간을 죄에서 구속하시는 사역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의 삼위일체 사역이었음을 배웠습니다. 또 하나는 죄로 인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을 죽음에서 부활케 하시고 신령한 몸을 입히시고 하나님과 영원한 천국의 삶을 누리게 하시는 부활의 역사를 이루시는 분 역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으로 이루어진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1)
부활은 성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고 계시며, 또한 그분의 영, 성령께서도 성도를 부활케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위하여 대속하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사건이 성령 하나님의 사역으로 이루어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벧전3:18)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벧전3:18)
" For Christ also hath once suffered for sins, the just for the unjust, that he might bring us to God, being put to death in the flesh, but quickened by the Spirit:"(1Peter 3:18)
벧전3:18에서 quickened by the Spirit : the Spirt( 성령은 성경에서 관사 the를 붙이고, spirit의 첫자 s를 S 대문자로 표시한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셨다는 뜻인데, 몰몬교나, 여호와의증인들과 같은 이단들은 이 뜻을 잘못 오해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영으로( in spirit) 부활했다고 주장하므로 또다른 해괴한 이단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의심많은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십자가를 지실때 창에 찔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옆구리 자국을 만져보았는데 이때 예수님은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4:3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 후의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신령한 몸이셨습니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20:27-29)
또한 마지막 날에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다시 부활케 하시는 주님이시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도의 부활은 성부와 성령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체가 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요6:54)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40)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6:39)
이처럼, 성도의 부활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사실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왜 이리 많죠?
그런데, 이 지구촌에는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그 사람이 마지막 날에 무덤에서 잠들어 있는 성도들을 부활시키겠다는 뜻인데, 죽어 무덤에서 스스로조차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 거짓 그리스도들이 어찌 수천년 동안 살다 죽은 수많은 성도들을 부활시킬 수 있겠습니까? 거짓 그리스도에 속는 사람들이 한국에는 왜 이리 많죠?